사카모토입니다만? 은 안경을 쓴 멋진 주인공의 일상을 그려낸 짧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과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만화책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안경 쓴 사기 캐릭터 주인공의 일상
안경을 쓴 캐릭터는 공부를 잘하던가, 잘생겼다던가, 모두에게 인기가 많다던가 등의 이유로 주로 능력치가 상당한 사기 캐릭터가 많습니다. 주인공 사카모토 역시 안경을 쓴 사기 캐릭터입니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 쿨함 넘치며 모범적인 말과 행동. 뭐든 잘하는 그의 능력과 에지 있는 행동으로 모두가 그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그런 사카모토를 아니꼽게 생각하는 일진 3인방은 여러 방법으로 그를 괴롭히려 하지만, 도리어 사카모토의 매사에 쿨한 모습과 범상치 않은 센스에 반하게 됩니다. 심지어 그에게 도움을 받으며 결국 그를 괴롭히는 것을 그만두기로 합니다. 이 작품은 쿨하고 에지 넘치는 안경 쓴 사기 캐릭터, 주인공 사카모토가 그의 일상에서 그 주변의 인물들과 지내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담은 작품입니다.
짧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사카모토입니다만? 애니메이션은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학원, 일상, 개그물입니다. 애니메이션은 2016년에 제작되었으며, 관람 등급은 15세입니다. 총 13화로 제작되었지만, 마지막 편인 13화는 우리나라에서는 방영되었지만 일본에서는 방영되지 않았습니다. (2016년 일본의 구마모토 지진으로 한 주 연기되었었는데, 이후 방영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일본의 만화가 '사노 나미'로 작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작가의 환경을 통해 여성 작가가 아닐지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가는 진지한 그림체에 센스 넘치는 개그 포인트를 작품에 녹여내는 것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는 '미기와 다리'라는 작품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만화책은 총 4권으로 2016년에 완결되었습니다. 4권의 만화책 표지에서 주인공 사카모토의 쿨함 넘치는 멋진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카모토입니다만? 의 내용을 아는 사람들이라면 표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주요 등장인물
- 사카모토: 주인공으로, 남자 캐릭터입니다. 날카로운 눈매와 큰 키, 잘생긴 외모에 항상 진지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언제나 존댓말을 사용하는 캐릭터입니다. 그가 하면 모든 행동이 멋져 보입니다. 극 중에서는 사카모토 주변으로 꽃잎이 날리는 등의 효과까지 적용되며 웃음이 나오는 장면들이 연출됩니다. 시종일관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으로, 작품 초반에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여 왕따가 아닌가 싶었지만 후반부에 갈수록 다른 사람들과 엮이며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엄친아 포스의 외형에 뭐든 다 잘하는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진정한 사기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화에서는 친구들과 헤어지는 장면에 눈물을 보이는 등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 세라 유이: 사카모토와 같은 반 학생으로 꿈이 개그맨인 남자 캐릭터입니다. 외모는 금발에 잘생긴 편이지만, 반전으로 복부 비만인 모습으로 그려집니다. 어째서인지 팬티만 입고 나오는 장면이 종종 등장하며, 꿈이 개그맨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재 개그를 거침없이 시전 합니다. (예: '그 주먹밥에는 혹시 주먹이 들어있는 건가'라는 대사 등)
- 불량배 3인방: 사카모토에게 질투심을 느껴 그를 부러워하며 왕따 시키고 괴롭히는 집단이며, 세 명 모두 남자 캐릭터입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사카모토에게 도움을 받게 되고, 후에는 그에게 푹 빠져 그를 보면 얼굴을 붉히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개그적인 요소가 가미된 캐릭터로 변하게 됩니다. 세 명이 운동장에서 공을 주고받으며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사카모토를 둘러싼 인물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사카모토의 매력에 빠져 그를 좋아하게 되던지(예: 불량배 3인방), 그의 악의 없는 행동에 질려 트라우마가 생기는(예: 마루야마) 등의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만화책보다는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을 추천
사카모토입니다만? 은 만화책도 재미있지만,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사카모토의 쿨함 넘치는 표정과 행동을 보여줄 때 등장하는 효과들(예: 갑자기 교실에서 벚꽃 잎이 흩날리는 연출 등)은 만화책보다는 애니메이션이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웃음 포인트가 배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진지하고 잘생긴 흑발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병맛 애니의 정석입니다. 개그코드가 이 작품과 잘 맞는다면 정말 재밌게 감상할 수 있으며, 분명 만화책 4권과 TVA 13화가 짧다고 느껴지실 것입니다. 병맛 개그를 좋아하시는 분들, 흑발의 안경 캐릭터를 좋아하시는 분들과 생각 없이 가볍게 즐길만한 애니메이션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애니메이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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